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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jungho 님의 블로그
멋쟁이사자처럼 마지막 6회차 스프린트 회고 본문
회고를 위한 질문 가이드라인
- 현재 리액트 학습하는 나의 학습 방법 및 전략에 대한 만족도를 5점 만점으로 했을 때 몇 점인가??
- 5점 : 매우 만족스럽고, 학습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 4점 : 대부분 만족스럽지만, 약간의 개선이 필요하다.
- 3점 : 보통이다. 효과가 있지만 큰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2점 : 효과가 부족하고, 많은 개선이 부족하다.
- 1점 : 현재 나의 학습 전략 및 방법이 전혀 효과적이지 않다고 느낀다.
- 점수에 대한 이유와 1점을 더 올리기 위해 어떤 전략을 시도해 볼 수 있을까요?
- 이때 중요한 것은 '의지'나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이 아닌, 의지를 덜 소모하고도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습관 설계, 학습 전략의 변화, 주변의 도움 요청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보자
- 2번에서 언급한 전략 중에서 당장 오늘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작은 변화는 무엇일까?
- 작게라도, 0.1 버전이라도 실행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자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코드를 많이 보기'라는 학습 전략을 세웠다고 가정하자. '다른 사람의 코드 많이 보기'는 매우 좋은 학습 전략이지만, 완료 조건이 명확하지가 않다. 얼마나 많이 봐야 나에게 유용한지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럴 때 완료조건에 있게 더 작게, 하지만 나에게 더 의미 있게 개선해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래와 같이 바뀔 수 있을 것이다.
before
- 다른 사람의 코드를 많이 본다.
after
- 오늘 내가 '상태 관리'라는 측면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상태를 관리하려고 했는지 생각하며 다른 1명의 코드를 읽어본다.
- 그리고 느낀 점을 각각 1~2줄이라도 작성해 본다.
- 내 코드에 적용 및 리팩터링 할 부분이 무엇이 있을지 기록해 둔다. 가능하면 단 1~2줄이라도 반영하여 리팩터링까지 시도해 본다.
뭐든지 교과목 중심으로 학습을 하면 막연히 어렵게 느껴진다.
강사님께서 말씀하신 의도는 아마 학습을 교과목처럼 딱딱하고 추상적으로 접근하면 재미도 없고, 쉽게 와닿지 않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미인 것 같다.
비유도 축구를 통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 축구를 배우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 교과목 중심 방식
- 제1장 : 발의 해부학적 구조와 볼 접점의 물리학
- 제2장 : 최적의 슈팅각도 계산법
- 제3장 : 공기역학을 통한 프리킥 궤도 분석
첫 번째는 보기만 해도 내용이 너무 딱딱하고 이해가 가질 않는다.
- 재미있게 접근
- 골을 넣으려고 슛을 하다 보면, "아, 발의 아치 부분으로 차야 공이 정확히 나가는구나!
- 상대 수비를 피해 패스하다 보니 공간 활용법을 터득하게 된다.
결론
배우는 대상에 너무 어렵고 딱딱하게 접근하지 말고, 재미와 실용성을 느낄 수 있는 실습이나 예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시작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즉, 이론 중심보다는 직접 경험하거나 적은 성취를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학습해야 흥미를 느끼고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다.
"왜 어렵게 느껴질까? 보다는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 이신 듯하다.
마지막 회고를 마치며,
살면서 우리는 수많은 순간들은 마주한다. 그 순간들은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더디게 흘러간다. 하지만 그저 지나가는 순간과 의미 있게 기록되는 순간은 큰 차이가 있다.
어릴 때부터 메모하는 습관이 있었다.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을 만나면 메모장을 펼쳤고, 생각이 많아질 때면 메모장에 그 생각들을 정리하며 마음을 다잡곤 했다. 아마 이런 습관 덕분에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큰 에너지를 얻곤 한다.
그래서인지, 임동준 강사님과 함께한 6회의 스프린트 회고는 나에게 '물 만난 고기' 같은 시간이었다. 회고 시간마다 조원들과 주제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강사님의 조언을 들으면서 "내가 성장하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고 이는 나에게 큰 힘과 동기를 주었다.
사실 처음에는 '스프린트 회고'라는 단어조차 낯설었다. 단어만 들어도 왠지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회고가 단순한 반성이 아닌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시키는 도구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회고는 꼭 무겁게 접근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배웠다. 대화하고, 질문을 던지고, 배움과 깨달음을 얻는 모든 순간이 회고의 일부였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도 "회고"라는 시간을 꼭 가져보라고 권하고 싶다. 누군가와 함께, 혹은 홀로라도 좋다. 왜냐하면 회고는 단순히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나를 이해하고 미래의 나를 그려나가는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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